한미연합사령부, 트럼프에 검정색 골프복 선물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19.06.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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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캠프 보니파스에서 한미 장병들 만나 격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만찬에서 환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 사진=사진부 기자 photo@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만찬에서 환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 사진=사진부 기자 photo@


한미연합사령부가 30일 오후 판문점 인근 캠프 보니파스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검정색 골프복(바람막이)과 모자를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보니파스 부대 내 식당에서 한미 장병들을 만나 격려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진정으로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골프 마니아가 많은데 그래서 이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검정색 상의에는 한미연합사와 유엔사, 한국군 이름이 새겨져 있다. 'We go together'라는 한미연합사령부 모토도 적혀 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골프를 칠 때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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