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제인모터스는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최대 적재 중량 1톤의 '칼마토 EV 냉동·냉장탑차'를 개발하고 있다.
앞서 제인모터스는 국내 최초 1톤 전기화물 트럭 칼마토를 출시했고, GS글로벌과 판매위탁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정부의 전기트럭 보조금 정책 수혜로 택비 및 유통업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새벽 배송시장의 소매시장 내 할인점, 슈퍼시장 내 침투율은 2018년도 기준 0.5%이며, 2019년 1% 수준으로 예상된다. 향후 시장 가능 침투율이 4%라고 가정할 때 새벽배송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특히 대기업들의 새벽배송 시장 진출 외에도 최근 유기농, 친환경, 고급식자재, 산지 직송 등 니치 품목을 노리는 중소형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냉동·냉장 탑차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 중이라고 제인모터스 측은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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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기준 냉동·냉장 탑차 수는 2000년 522대에서 2019년 5월 현재 12만9212대로 증가했다.
제인모터스 관계자는 "국내 배송은 대기업들도 지입차를 보유하고 운영하는 게 아니라 대부분 지입차주와 계약을 맺어 배송을 한다"며 "신선식품 배송 시장이 늘면서 냉동·냉장 탑차를 구매하려는 차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