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독일·프랑스·루마니이와 교류 협력 확대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2019.06.27 15:52
글자크기

염태영 시장, 29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방문

수원시가 국제도시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자매도시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독일 프라이부르크, 프랑스 투르,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를 차례로 방문한다.

시는 염태영 시장이 다음 달 2일까지 독일과 프랑스를, 수원시립합창단 등 수원대표단은 28일부터 7월 4일까지 독일·프랑스·루마니아를 각각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염 시장은 오는 29일 수원시의 자매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마르틴 호른 시장을 만나 수원시립교향악단·합창단 공연 등 문화교류를 비롯한 2020년 자매결연 5주년 기념사업을 논의한다. 시는 2015년 11월 세계적인 환경도시인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했다.

이어 염 시장과 대표단은 7월 1일 프랑스 투르에서 크리스토프 부쉐 투르 시장을 만나 수원시와 투르시의 우호협력교류 의향서에 서명하고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프랑스 대표적 관광 도시인 투르시는 유네스코가 2000년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지정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다.



염 시장은 다음 달 2일 귀국하고 같은 날 프랑스에서 합류하는 조청식 수원시 1부시장이 대표단과 함께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를 방문한다. 조 1부시장은 다음 달 3일 클루지나포카시청을 방문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에 참석 에밀 복 클루지나포카시장을 만나 수원시와 클루지나포카시의 교류협력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 1부시장과 대표단은 두 도시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클루지나포카시 중앙공원·뮤지엄광장 등에서 열리는 '수원의 날' 행사에 참여한다. 수원의 날 행사는 불고기·김치 등 한국 전통음식을 맛보고 느끼는 한국 음식축제를 비롯해 수공예 축제, 수원 사진전, 한복·한글 체험행사 등으로 다음 달 7일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지난 1999년 수원시와 자매결연한 클루지나포카시는 루마니아 제2의 도시로,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지역축제인 '클루지의 날' 기간에 하루를 한국의 날로 정하고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연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