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김상조 임명 후 두번 만나…성과홍보 크게 보강될 것"

홍남기 부총리 "하반기에 정책 성과 가시적으로 나야"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세종 영상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4.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과 두 차례 만나 식사를 했다"며 "김 실장 부임으로 경제동향과 정책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는 노력이 크게 보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한 방송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 부총리는 김 실장과 지난 23일에 만났다고 공개한 적이 있는데 이날까지 한 차례 더 회동한 셈이다.

홍 부총리는 김 실장과의 호흡에 대해 "문재인정부가 출범하면서 (공정거래위원장이었던) 김 실장과 내각에서 함께 작업을 해왔다"며 "경제활력 제고, 혁신 가속화, 포용성 강화라는 경제 기조는 힘 모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반기에는 정책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야 한다"며 "경제팀과 청와대 간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고민하겠지만 바깥으론 두 목소리가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