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주한미국대사관에 30대 남성이 승용차를 타고 정문을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0차량을 이용해 주한미국대사관 정문을 막고 있다. 2019.6.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 종로경찰서는 "A씨(39)가 현재까지 조사를 강하게 거부하며 횡설수설하고 있어 조사하지 못한 상태로 다시 조사할 예정"이라며 "오늘 저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일본 오사카에서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마친 뒤 29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해 반미단체 등 정치적 동기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으나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 이런 동기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A씨는 25일 오후 5시45분쯤 차 트렁크에 부탄가스 한 상자를 싣고 서울 종로구 미국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았다. A씨는 체포 당시 자신을 '공안검사'라고 칭하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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