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강사는 이번 특강에서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을 대비해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 응급시스템의 역사, 응급구조 개선점 등 국내 응급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했다.
그는 이어 "1992년도에 응급구조사 양성교육을 순천에서 처음으로 실시했다. 6주 동안 훈련을 전개했으며 미국 응급시스템을 가져와 응급차 안에서 심폐소생술도 하는 교육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인요한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소장을 맡고 있다. 지난 1895년 미국남장로교에서 파송한 유진벨(한국명:배유지) 선교사의 외증손으로, 4대째 대를 이어 한국의 사회발전에 공헌한 선교사 집안의 후손이다.
그는 지난 1993년 한국형 구급차를 개발해 119 응급구조체계의 산파역할을 했다. 구급차 내에서 응급처치가 가능한 전문구급차를 개발했으며 승합차를 개조해 전남 순천소방서에 기증한 것이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