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강서구 마곡동 신안빌라 재건축 시공사 선정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9.06.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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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지상 15층, 400가구 규모 단지 조성…공사비 946억원

서울 강서구 신안빌라 재건축 단지 투시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서울 강서구 신안빌라 재건축 단지 투시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강서구 마곡동 신안빌라 재건축 시공사로 낙점됐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강서구 KC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신안빌라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신안빌라 재건축은 강서구 마곡동 257-53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8개 동, 총 400가구 아파트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946억원이다. 전용 면적별로 △59㎡ 185가구 △74㎡ 45가구 △84㎡ 17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조합원 분양분은 229가구이며 일반분양 165가구, 임대주택 6가구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 입지는 9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마곡나루역과 9호선 신방화역에 인접해 있고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또 인근에 위치한 마곡일반산업단지에 에스오일, 넥센, 롯데 등 다수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며 LG사이언스파크도 가까워 배후수요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동안 마곡지구에서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2015년 마곡지구 내 첫 대단지 민간 브랜드 아파트인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1194가구)와 오피스텔 ‘힐스테이트에코 마곡나루역’(440실), ‘힐스테이트에코 마곡역’(475실) 등도 잇따라 완판에 성공했다.



이번에 수주한 신안빌라 재건축 단지에는 아파트 외벽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커튼월룩’을 적용하고 루프탑 라운지를 포함한 커뮤니티 특화시설과 세대별 미세먼지 저감 특화설비 등을 설치해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마곡지구는 2020년까지 총 150여 개의 기업·연구기관들이 입주하고 16만 여명의 근로자가 상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의 노른자 지역“이라며 “조합원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설계·건축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한 최고의 주거공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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