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스 모습. /사진=이건희 기자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만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관계자는 수소엑스포 참여 소감을 이 같이 전했다.
KIST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인 그는 이번 수소엑스포를 통해 한 분야에만 몰입했던 시야를 확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수소엑스포에는 수소사회의 실질적인 현실화를 고민하는 이들의 참여가 적잖았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안현정 책임도 방문객들의 전문성에 대해선 같은 의견을 전했다. 안 책임은 "생각보다 오시는 분들의 질문이 전문적이었고, 수소에 대한 이해 자체가 있으신 분들 같았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듀얼 셀' 분리판의 모습 /사진=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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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기술 4가지 소개에 나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관계자도 미래를 위해 수소엑스포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KIER은 이번 행사에서 실제 제품이 아닌 △고온 고분자 연료전지 스택 △도시가스를 이용한 수소 제조기술 △금속 구조체 표면 전처리 및 촉매 코팅 기술 △연료전지용 고내구성 전해질복합막 및 MEA 제조기술 등을 소개했다.
KIER 관계자는 "기술에 대해 실질적으로 세세한 부분을 묻는 방문객들이 많았다"며 "다만 KIER은 요소기술 개발 소개가 중점이어서 실물 제품을 보여드리진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KIER은 수소엑스포 기간 동안 현장 부스를 찾은 기업들에게 4가지 수소 기술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또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수소 관련 기술에 대한 의견도 받아 연구되지 않은 기술이라면 향후 연구사업에 반영키로 했다.
KIER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소 연구에 계속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더 나은 기술들을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