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에 출연한 최원균 할아버지(왼쪽)와 이삼순 할머니(오른쪽)/사진='워낭소리' 스틸컷
20일 봉화군에 따르면 이삼순 할머니는 지난 18일 81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워낭소리의 또다른 주인공이었던 남편 최원균 할아버지가 2013년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지 6년 만에 남편의 뒤를 따르게 됐다.
이삼순 할머니는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 워낭소리공원의 최원균 할아버지 무덤 옆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부부와 누렁소는 2009년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를 배경으로 한 독립영화 '워낭소리'(이충렬 감독)에 출연해 알려졌다. '워낭소리'는 우리나라 독립영화 최초로 292만명의 관중을 끌어모으며 빼어난 걸작이라는 평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