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2분기 실적 호조 예상-이베스트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6.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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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반도체 장비업체 테크윙 (35,750원 ▲1,650 +4.84%)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19일 분석했다. 메모리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만에서 비메모리 수주가 본격화하고 자회사 이앤씨테크놀로지의 베트남 투자도 재개됐기 때문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테크윙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3.4% 늘어난 543억원, 영업이익은 38.5% 증가한 8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메모리 미세화에 따른 보완투자와 비메모리 핸들러 시장 확대의 영향이다. 자회사 실적도 개선되면서 올해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2072억원, 영업이익은 20.9% 증가한 3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방산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분기 이후 실적 성장세가 재개되고 있다"며 "2020년에는 메모리 투자 회복, 비메모리 시장 확대, PLP 투자 수혜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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