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모습을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방중 기간동안 시진핑 주석과 회담, 만찬, 오찬 등을 했으며 중국전통약품생산 공장을 둘러봤다. 2019.01.10.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시 주석은 이날 노동신문 1면에 게재된 ‘중조친선을 계승하여 시대의 새로운 장을 계속 아로새기자’는 제목의 기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
중국의 최고지도자가 방북을 앞두고 북한 매체에 기고를 통해 관련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례적이다.
시 주석은 "조선반도(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추진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은 두 나라의 발전상 요구와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이익에 부합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조선(북한)측이 조선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옳바른 방향을 견지하는것을 지지하며 대화를 통하여 조선 측의 합리적인 관심사를 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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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리는 조선 측 및 해당 측들과 함께 의사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조선반도 문제와 관련한 대화와 협상에서 진전이 이룩되도록 공동으로 추동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위해 적극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