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 질소산화물대기배출부과금,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지역자원시설세 등 환경 규제 관련 시멘트업계의 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시멘트인의 지혜를 모아 직면하고 있는 현안을 해결하고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최진혁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장은 "미세먼지 등 환경이슈와 관련해 시멘트업계가 끊임없는 관심과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해달라"며 "정부도 시멘트업계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쌍용양회의 '저분말도 슬래그 적용 콘크리트 특성 연구'와 강원대의 '개질 폴리머 성분에 의한 시멘트 경화체의 유해이온 반응 제어' 등 16편의 논문이 제출됐다. 또 '국내 배출권거래제 현황과 시멘트업계 대응방안'과 '건축물 내구성 향상을 위한 시멘트 품질관리 방안', '산업 미세먼저 저감 기술 및 정책 동향과 시사점' 등의 발표가 있었다.
시멘트 심포지엄은 시멘트 제조기술, 품질향상, 에너지절감 등 각 분야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선진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