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F는 1994년에 설립된 광대역 통신 개발과 ITU 표준제정 관련 활동을 하는 단체다. AT&T, 보다폰 등 서비스 제공자 29개사, 인텔 등 제조사 77개사가 참여 중이며 분기별로 행사를 개최한다.
BBF는 행사 기간 중 기가와이어 시연 부스를 운영하고 △동선.동축 기가와이어와 UTP 기반 10기가 인터넷 전송(5G-GES) 관련 기술 소개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 시키는 기술(Vector Boost) 시연 △기가와이어 관심 사업자 대상 사업 협력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 행사 이후 BBF 회원사 관계자 약 50명은 KT 기가와이어 서비스가 구현된 서울 동대문 굿모닝시티 쇼핑몰을 방문할 예정이다.
로빈 머쉬 BBF CEO는 "글로벌 홈네트워크의 표준으로서 G.hn은 고속인터넷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해낼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이번 포럼에서 KT의 기가와이어가 제안할 수 있는 모든 내용에 기대가 크다"고 했다. 이어 "특히 G.hn을 통해 상용 서비스 제공중인 실제 사이트에서의 서비스 시연은 이 기술을 통한 실사용자의 경험을 직접 보여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영우 KT 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은 "BBF 포럼에서 전세계 통신 전문가들로부터 기가와이어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인정 받았다"며 "세계 최초로 구리선 기반의 10기가급 솔루션을 확보해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