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김현정 디자인 기자 / 사진=김현정디자이너
서울 성동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씨(47)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서울동부지법 안효승 판사는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3일 A씨는 10시23분쯤 서울 성동구 어린이집에서 원생에게 약을 주고 나오는 보호자인 할머니(65) 등 3명에게 흉기 2채를 휘두러 다치게 한 혐의다.
A씨의 친형은 "동생과 금전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었다"며 "본인을 만나러 오는 길에 다른 사람들에게 화풀이를 한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가 친형이 근무 중인 교회를 찾아오다 애먼 곳에 화풀이를 했다는 진술이다. 이 교회는 어린이집과 문화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