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사태'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출국금지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2019.06.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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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허가 과정 세포 변경 인지 여부 등 소환 조사 전망

고관절염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원료성분과 관련해 허위자료를 제출하고 유전자치료제를 허가받은 혐의를 받는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코오롱생명과학과 '인보사'를 연구개발한 경기 과천시 소재 미국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뉴스1 DB) 2019.6.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고관절염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원료성분과 관련해 허위자료를 제출하고 유전자치료제를 허가받은 혐의를 받는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코오롱생명과학과 '인보사'를 연구개발한 경기 과천시 소재 미국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뉴스1 DB) 2019.6.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검찰이 '인보사 사태' 관련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출국을 금지했다.

1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은 최근 이 전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판매 허가 과정에서 식품의약안전처에 허위자료를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인보사는 치료제에 신고했던 성분과 다른 성분이 포함된 사실이 밝혀지며 지난 3월 판매가 중단됐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및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100여명은 지난달 검찰에 이 전 회장과 코오롱그룹 전·현직 임원 등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검찰은 이달 초 코오롱생명과학 본사와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 한국 지점, 식약처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압수 자료를 분석중이다.

검찰은 조만간 이 전 회장을 소환, 식약처 허가 전 세포 변경 여부를 사전에 인지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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