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산 상품에 최고 25%까지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모습을 보이며 내달 일본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5.14.
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STR은 오는 17일부터 대중 추가관세 부과 관련 업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는 소매·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300여개 기업 및 단체가 참석할 예정이다. 청문회는 일주일간 진행되며 이의제기 기간을 감안하면 내달 2일 이후에야 관세 부과 방침이 정해질 전망이다.
현재는 3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 계획을 준비중이다. 추가관세 부과 대상 품목은 가전제품, 신발, 의류 등 소비재가 주축을 이룬다. 로이터통신은 이에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거의 모든 제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중 양국 정상은 오는 28~29일(현지시각) 일본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양국 정부는 회담 확정 여부를 확정하지 못 한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