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아이콘 비아이 문제 엄중히 받아들여…전속계약 해지"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19.06.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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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 책임 절감"

 아이콘 비아이가 1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8 멜론뮤직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이콘 비아이가 1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8 멜론뮤직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YG엔터테인먼트가 아이콘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YG 소속 아티스트 김한빈의 문제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김한빈은 이번 일로 인한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YG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 책임을 절감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발표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2016년 지인 A씨와 마약 구매를 요청하거나 해봤다고 말하는 등의 내용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 일부를 재구성해 공개했다.

이에 비아이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김한빈입니다. 우선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한때 너무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그것 또한 겁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고 말해 실제 마약을 투약하지는 않았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비아이는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고 아이콘 탈퇴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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