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곧 본격적인 이익 현실화-대신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6.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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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카지노 복합 리조트 파라다이스 (14,890원 ▼520 -3.37%)에 대해 꾸준한 매출 증가로 본격적인 이익 현실화를 앞두고 있다고 12일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부문에서 드랍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매 분기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지난달 드랍액은 전년 동월대비 62% 늘었고 매출은 72% 증가했다. 중국인 VIP(지출 규모가 큰 방문객)도 지난해보다 63%나 늘었다.



지난해 2차 개장한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가 개장 관련 고정비용으로 실적이 부진하지만 매출 성장세는 지속 중이다. 지난달 파라다이스시티 매출액은 268억원으로 손익분기점 실현을 위한 월 300억원 매출에 근접했다.

김수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드랍액 증가와 안정적인 홀드율(드롭액 중 카지노가 딴 금액 비율)을 기반으로 건강한 매출 성장을 확인했다"며 "하반기 성수기에 진입 중이고 3분기에는 한중 항공노선이 확대 예정이어서 중국인 방문객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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