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가 "유통채널 다각화로 외형성장 가속"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19.06.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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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셰프의 시즈닝' 성공으로 유통채널 본격 다각화…"하반기 성장궤도 진입 목표"

인산가 "유통채널 다각화로 외형성장 가속"


죽염 전문제조 기업 인산가 (11,700원 ▲1,000 +9.3%)가 최근 홈쇼핑 2차 앙코르 방송을 준비하고 편의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유통채널을 개발하는 등 유통방식 다각화에 나섰다.

12일 인산가에 따르면 인산가는 당초 16개 직영매장과 고객센터 전화주문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해왔다. 또 할인 및 건강잡지 '인산의학' 배송 등 혜택을 제공하는 유료회원제 '인산인'을 운영하며 재구매 고객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인산가 측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이를 통한 판매 비중은 66%에 달한다.



하지만 기존 회원제 고객이 대부분 연령대가 높고 판매량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올해부터는 젊은 신규고객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CJ오쇼핑을 통해 선보인 '쉐프의 시즈닝'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같은 움직임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홈쇼핑 외에도 편의점 입점을 계획하고 있으며 SNS에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대행 판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해외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인산가 관계자는 "온라인 유통 전문기업과 함께 해외에 죽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업을 통해서는 수출 전용 브랜드나 신제품 등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산가 관계자는 "제품의 콘텐츠 강화와 채널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하반기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산가의 홈쇼핑 2차 앙코르 방송은 오는 14일 저녁 7시25분 CJ오쇼핑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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