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I, 협력병원과 함께 줄기세포 치료로 삼차신경통 완화 연구 성과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2019.06.1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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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HC(회장 이계호) 산하 줄기세포 치료연구원 STRI(Stem cell Treatment & Research Institute, 원장 이계호)는 협력 병원인 97.7 B&H의원과 함께 줄기세포를 이용한 삼차신경통 질환 치료에 눈에 띄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삼차신경이란 이마, 뺨, 턱으로 가는 세 가닥의 신경으로, 삼차신경이 뇌 안에서 갈라져 나올 때 주위의 혈관이 신경을 압박해 삼차신경통을 유발한다. 보통 고령의 환자에게서 발생하며, 발생 빈도는 인구 10만 명당 4~5명꼴이다.



식사나 양치질, 말을 하는 등 얼굴 근육이 움직일 때 칼로 쑤시고 에이는 듯한 통증이 순간적으로 발생하는데, 통증이 매우 심해서 환자들이 식사를 못하거나, 이를 닦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삼차신경통은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리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요하는데, 재발하기 쉽고 완치도 어려운 질병이다.

STRI 관계자는 "STRI 줄기세포 치료는 진행 중인 신경 손상을 막아주어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고 병의 근본 원인인 손상된 신경을 재생해 병의 근원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STRI 협력 병원인 97.7 B&H의원은 줄기세포 시술이 삼차신경통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 STRI 관계자는 "환자는 줄기세포를 시술 받기 전에는 신경통증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을 하기가 힘들었으나 시술 후 통증이 사라져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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