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찌든 때? 녹? 뭐든 맡기세요!
욕실 청소, 가스레인지 청소... 이름만 들어도 한숨부터 나오는 '고역'이지만, 먹다 남은 콜라로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다! 김 빠진 콜라를 욕조나 변기에 붓고 약 3시간 정도 기다리면 때가 깨끗이 씻겨 나온다. 가스레인지에 잔뜩 낀 끈적끈적한 기름때에도 특효다. 콜라를 붓고 30분 정도 방치했다가 수세미나 물티슈 등으로 닦아 주자.
자전거 체인이나 자동차 범퍼 등에 낀 녹도 콜라로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콜라에 녹아 있는 수소이온이 녹과 반응해 녹을 분해하기 때문. 그러나 너무 오래 두면 원래의 금속도 분해할 수 있어 좋지 않다. 30분~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깨끗이 닦아내 주면 된다.
흰 옷에 묻은 기름 때는 모든 '세탁인'들의 고민이다. 이때도 콜라가 효과를 발휘한다. 실제로 세탁소에서도 때때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기름 때가 묻은 부분에 콜라를 묻혀뒀다가 세탁하면 말끔하게 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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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한 삼겹살과 청량한 콜라의 조합은 최고다. 그런데 고기와 콜라의 '환상 궁합'은 먹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요리, 특히 고기 요리 과정에서 콜라는 잡내를 잡아주는 효자다. 고기를 콜라에 담가뒀다가 재우거나, 양념에 아주 약간 콜라를 섞어 보자. 고기의 누린내는 싹 가시고 육질도 한층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콜라를 이용해 간단히 수육도 삶을 수 있다! 콜라2 : 간장1 : 물1 정도의 비율로 끓인 뒤 고기를 넣고 약 1시간 정도 끓이면 수육이 완성된다. 월계수잎이나 마늘 10알 정도를 넣으면 잡내를 잡을 수 있다. 끓이는 시간은 고기 두께에 따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