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 출연 중인 가수 하하, 배우 이광수, 송지효, 전소민, 개그맨 지석진, 양세찬, 유재석이 2018년 12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8 SBS 연예대상’에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에서 출연진은 팬미팅 준비를 위한 '런닝맨 굿즈 제작 레이스'를 펼쳤다. 이를 위해 멤버들이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김종국은 이광수·전소민 팀의 선택을 예측했고, 전소민은 놀란 듯 사레에 걸렸다.
이때 논란이 된 '1번을 탁 찍으니 엌 사레들림'이라는 자막이 송출됐다. 시청자들은 해당 자막이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런닝맨의 자막이 아픈 현대사의 단면을 희화화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역사의식이 없는 자막이다", "공분을 산 문구를 유머로 소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