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사리 감독이 첼시 수뇌부와 만나 올 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첼시의 디렉터를 만나 이 같은 뜻을 전했고, 이 디렉터는 조만간 첼시의 로마 아브라모비치(53) 구단주를 만나 사리의 미래에 대해 의논할 것이라고 한다.
사리 감독은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지난 해 첼시 지휘봉을 잡았으나 순탄치 않은 시간을 보냈다. 시즌 초반 성적 부진을 이유로 비판에 시달렸고 꾸준히 경질설에 휘말렸다. 하지만 사리 감독은 어려움을 딛고 올 시즌 리그 3위,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차지하며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탈리아 출신의 사리 감독은 대부분 세리에A에서 감독 경력을 쌓았다. 첼시에 있기 전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나폴리(이탈리아)를 이끌었고, 엠폴리, 헬라스 베로나, 페루자 등 여러 이탈리아 클럽 등을 맡았다.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