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설 최고위원은 이날 판문점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가장 필요로 하는 5~9월을 넘겨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설 최고위원은 "유엔 조사에 따르면 식량부족으로 어려움 겪는 북한 사람이 1010만명 수준이고, 춘궁기가 지나면 위태로운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식량부족을 해결하려면 145만톤이 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 최고위원은 "과거 1990년대에 북한 주민이 많이 아사(餓死)했을 때 우리는 별 도움을 못주고 쳐다만 보고 있었던 것을 경험으로 안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며, 만일 북한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발벗고 나서 어려움을 도와야 한다. 지금이 그걸 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설 최고위원의 이날 발언에 대해 주무부처인 통일부는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확정이 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