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움산업, 美 수소 '에어택시'에 액화수소탱크 공급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19.05.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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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액화수소기술 기반 스타트업 하이리움산업은 미국 알라카이사가 개발한 액화수소 연료 항공모빌리티 '스카이(Skai)'에 연료탱크를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액화수소기술 기반 스타트업 하이리움산업은 미국 알라카이사가 개발한 액화수소 연료 항공모빌리티 '스카이(Skai)'에 연료탱크를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액화수소기술 기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인 하이리움산업은 세계 첫 액화수소 연료를 사용한 항공모빌리티인 '스카이(Skai)'에 연료탱크를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알라카이(Alakai)사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근교의 BMW 북미디자인센터에서 액화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에어택시 스카이를 공개했다. 에어택시 스카이의 디자인은 BMW 북미디자인센터에서 개발했다. 스카이는 수소를 연료로 하는 무인조종 에어택시다. 5인의 승객을 태우고 4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하다. 최대 비행거리는 400마일이다.



기존에 에어버스, 보잉 등 항공기제작사 등이 개발 중인 에어택시가 배터리 구동방식인데 비해 알라카이의 에어택시는 액화수소를 이용해 비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렸다는 설명이다. 알라카이는 액화수소와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한 구동 방식으로 충전시간은 10분으로 줄이고, 비행시간 4시간으로 개선했다. 하이리움산업은 알라카이에 200리터와 400리터 용량의 액화수소탱크, 수소액화기, 액화수소충전소 등을 시범 공급했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에어택시는 액화수소탱크를 탑재하면서 기존 헬리콥터 운항거리만큼 비행이 가능해졌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에어택시와 관련한 성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이리움산업, 美 수소 '에어택시'에 액화수소탱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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