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년만에 신형 '아이팟터치' 출시…26만5000원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05.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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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페이스타임·AR 지원…그래픽 성능 3배 향상

신형 아이팟 터치 /사진=애플신형 아이팟 터치 /사진=애플


애플이 2015년 이후 4년 만에 신형 아이팟 터치를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애플은 전원, 저장 용량,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아이팟 터치를 소개했다. 제품은 애플이 설계한 A10 퓨전 칩으로 향상된 게임 성능과 증강현실(AR) 경험을 구현하고, 그룹 페이스타임 등을 지원한다.

A10 퓨전 칩은 아이폰7에 탑재된 것과 같은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로, 애플에 따르면 전작 대비 세 배 빠른 그래픽 처리 성능과 두 배 빠른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팟 터치와 함께 '애플 아케이드'를 제품의 핵심 서비스로 부각시켰다. 올가을 선보일 애플 아케이드는 광고나 추가 구매 없이 100개 이상의 새로운 독점 게임을 제공하는 게임 구독 서비스다.

이번에 출시한 아이팟 터치는 32GB(기가바이트) 모델은 26만5000원, 128GB 모델은 40만5000원, 256GB 모델은 54만5000원에 이날부터 판매된다.



제품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화이트, 골드, 블루, 핑크, 레드로 출시된다. 국내는 제품 소개 페이지는 열렸지만, 구매는 불가능한 상태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기존보다 2배 빨라지고, 그룹 페이스타임과 증강현실 등 향상된 성능을 갖춘 가장 저렴한 iOS 기기"라며 "아이팟 터치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은 언제나 게임, 음악을 즐기고, 어디서든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는 최적의 기기가 되게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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