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린랩, '2019 우수기업대상'서 제품혁신대상 수상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김태윤 2019.05.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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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랩(대표 하성아)이 머니투데이 주최의 '2019 제5회 대한민국 우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제품혁신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우수기업대상은 산업 각 분야에서 '혁신을 이룬 기업' '차별화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 '고객 지향형 기업' 등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들을 시상하는 행사다.

세린랩은 뷰티와 IT를 접목해 AI(인공지능) 기반의 일대일 맞춤 화장품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 자사 브랜드 '76N1'(칠육앤일)을 론칭했다.



하성아 세린랩 대표는 창업 전 북미 리테일 기업의 M&A 애널리스트로 일했다. 법인 설립 전 참여한 국내외 창업경진대회에서 모두 수상하며 가능성을 엿보였다. 이후 비디오 게임 '테트리스'의 창업가 행크 로저스(Henk Rogers)가 만든 미국의 'Blue Startup'에서 'TOP 5 아시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세린랩은 최근 영국계 벤처캐피털 킹슬리벤처스와 BGF리테일·한국콜마가 주관한 '4차 산업혁명 화장품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사업'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되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하 대표는 "전 세계 76억명은 생김새와 피부 특성이 모두 다르다"며 "소비자가 쓰는 화장품도 그에 맞춰 달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76N1은 기존 제품과 달리 각기 다른 소비자의 피부 상태·특성, 외부환경요인·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다"며 "AI 알고리즘을 통해 정확한 솔루션을 제안함과 동시에 일대일 맞춤 화장품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세린랩의 AI 알고리즘 '리니'(Rinni)는 소비자의 피부를 분석한 뒤 수천여개의 원료와 피부 분석 데이터를 조합한다. 이를 통해 각각의 피부에 최적화한 일대일 맞춤 화장품 솔루션을 제공한다. 원료는 최고 등급의 인증을 받은 천연 원료를 사용하며, 선택 성분도 유기농 인증을 받은 것을 사용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화장품을 재구매할 때마다 고객의 변화된 피부 요인들이 알고리즘에 의해 업데이트된다"며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피부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의 피부 고민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대일 맞춤 화장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린랩'의 로고/사진제공=세린랩일대일 맞춤 화장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린랩'의 로고/사진제공=세린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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