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열광한 봉준호의 '기생충'…전세계 192개국 판매 역대 1위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19.05.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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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봉준호 감독이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72회 칸 국제영화제의 ‘기생충’ 공식 상영의 레드카펫에서 최우식, 이선균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칸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봉준호 감독이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72회 칸 국제영화제의 ‘기생충’ 공식 상영의 레드카펫에서 최우식, 이선균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전 세계 192개국에 판매되며 역대 한국영화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

2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기생충의 192개국 선 판매 기록은 종전 한국영화 최다 판매 기록인 '아가씨'의 176개국을 넘어선 수치다. 봉준호 감독의 전작인 '설국열차'는 167개국에 판매됐다.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진출한 기생충은 한국적인 이야기지만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칸 국제영화제 공식 데일리지인 스크린 인터내셔널(Screen International) 평점에서 3.5점(4점 만점)을 받으며 올해 상영작들 중 1위를 기록, 표지 사진을 장식하기도 했다. 이 밖에 다국적 영화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아이온 시네마(Ion Cinema)에서 역시 4.1점(5점 만점)으로 상영작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기생충은 오는 30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기생충이 판매된 국가는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 지역과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 멕시코, 브라질 등 남미 지역이다. 이외에도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 일본,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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