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옐로모바일 본사와 계열사들은 주식매매대금, 대여금 등 무려 28건의 재무적 소송에 피소됐다. 소송가액은 700억원에 이른다. 소송에 연루된 파트너사들은 투자사 LB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디에스자산운용뿐 아니라 관계사인 코인원 등이다.
이 중 알펜루트는 상호 합의하에 소송을 취하했다. 옐로모바일은 코인원에 대여금 일부를 상환했고 추후에 단계적으로 상환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옐로모바일의 주요 파트너 중 하나인 권도균 대표가 제기했던 100억원대 제이티넷 주식 풋옵션 관련 주식 매매대금 소송 역시 최근 양사간 합의서를 체결하며 이달 말 종결을 앞두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그외 현재 진행중인 소송 건을 비롯한 주요 이해 당사자들과의 갈등을 지속적으로 해결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연결재무제표 감사에서는 '적정' 수준을 받겠다는 각오다. 옐로모바일은 대규모 투자유치를 성사시키며 2015년 기업가치가 4조원대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핵심 계열사의 수익 저하 등으로 201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연결재무제표 감사에서 ‘의견거절’ 통보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