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충북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앞서 암제거 등 복강경 수술시 수술환부에 광학기술을 이용, 혈관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혈관을 피해 조직을 절제, 출혈을 최소화하는 복강경 조직절제기를 살펴보고 있다. 2019.05.22. [email protected]
또 "정작 외국에 나가면 한국 화장품에 대한 평가들이 굉장히 높다. G20(주요20개국) 다자회의 같은 곳을 가보면 정상들과 대화할 때도, 자기 영부인이 한국 화장품을 아주 좋아한다는 그런 식의 이야기를 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아주 가슴이 좀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요즘 외국에 나가보면 우리나라가 우리 스스로 잘 인식하지 못할 만큼 놀라울 정도로 위상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몇년 사이에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는 메이드인코리아라고 그러면 말하자면 고급, 그다음에 아주 첨단 이런 제품들을 얘기를 한다"며 "제약 분야에서도 어느덧 우리가 바이오시밀러 부분을 이제 석권하게 됐다. 원천신약도 아주 빠르게 늘어나고 심지어는 원천신약 기술을 수출하는 것도 지금 해마다 몇 배씩 늘어나고 있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날 동석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바이오신약 분야는 반도체 시장하고 맞먹을 정도의 그런 시장 규모를 갖고 있다. 그보다 빠른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고, 우리가 아주 대단히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한 것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정부도 이런 바이오헬스 분야를 3대 전략적인 신산업으로 선정을 해서 집중적으로 지원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