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CGI는 이달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KCGI 제1호의5 사모투자합자회사’ 설립 등기를 마쳤다.
이 밖에 지분이 없는 특수관계인으로 사모투자합자회사인 'KCGI 제1호의 1~4'가 있었는데 이번에 5번 펀드가 추가된 것이다. 이들 펀드는 (주)한진 (19,450원 ▲50 +0.26%)의 지분도 없는 상태다.
증권가는 5번 펀드가 설립등기된 지난 15일은 공정거래위원회가 타계한 조양호 한진그룹 전 회장을 대신해 조원태 한진칼 회장을 한진그룹의 총수로 지정한 날이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으나 개연성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신규 펀드 등기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흘러나오는 내용은 없고, 그나마 도는 이야기도 추측과 사실이 뒤섞인 정보라 판단이 어렵다"며 "KCGI의 신규 투자자 유치나 펀드조성을 비롯한 전선확대 전략을 진행하고 있을 가능성을 지켜보는 정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