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제13차 통상추진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5.9/사진=뉴스1
21일 산업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22~2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리는 OECD 각료이사회와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이사회에서 회원국들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디지털 전환의 기회를 활용하고 도전 요인을 해결하는 방안을 주제로 논의하게 된다.
이어 정보의 자유로운 이동과 개인정보 보호 간 균형을 고려하면서 나라별로 서로 다른 정보보호제도의 상호운용성을 확대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이사회를 계기로 열리는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는 로베르토 아제베도 WTO 사무총장과 미국, EU, 중국 등 33개국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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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국들은 수산보조금 협상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2020년 제12차 WTO 각료회의(MC-12)에서 달성 가능한 성과와 WTO 개혁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유 본부장은 WTO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 다가오는 MC-12에서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함께 개최되는 오타와그룹 장관회의에서는 그간 진행한 WTO 개혁논의의 진전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그룹은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EU, 일본, 싱가포르 등이 참여하는 WTO 개혁 논의 주도그룹이다.
서비스 국내규제 장관회의에서는 복수국간 규범제정을 위한 논의 진행상황을 평가하고, MC-12 이전까지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자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