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프롭테크 스타트업 '디스코'와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9.05.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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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 빅데이터 등 활용 상업용 부동산 정보 구축 "효과적인 개발사업지 확보 기대"

롯데자산개발이 프롭테크 스타트업인 ‘디스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롭테크(Proptech)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정보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의미한다.

‘디스코’는 빅데이터 위성지도 로드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빌딩 상가 토지 등 상업용 부동산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전국 부동산 실거래가와 토지·건축물대장 정보를 통합 제공하며 전국에 5000여 명에 이르는 에이전트 회원 및 건물주, 지주 등과 실시간으로 매물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이번 디스코와의 협력으로 부동산 물건에 대한 다량의 정보를 기민하게 파악해 보다 효과적으로 개발사업지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자산개발은 롯데월드몰과 롯데몰 등 복합쇼핑몰을 비롯해 주거임대서비스 ‘어바니엘’,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등 다양한 부동산 사업을 영위하는 있다.

디스코 또한 롯데자산개발과의 부동산 중개 플랫폼 상호 지원을 통해 브랜딩 제고 및 에이전트 회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디스코의 플랫폼을 활용해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며 “대기업과 프롭테크 스타트업의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참여 업체와 플랫폼 신규 이용자가 증가하면 부동산 중개 시장에도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자산개발은 국내외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프롭테크 산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신생 업체 발굴 및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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