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소난골 드릴십 최종 인도 완료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9.05.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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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대금 약 4800억원 확보

17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소난골 드릴십 명명식에서 앙골라 대통령 특별자문역 알비나 아시스 아프리카노(Albina Assis Africano)여사 (첫줄 왼쪽에서 여덟번째),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 (첫줄 왼쪽에서 아홉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명명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br>
17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소난골 드릴십 명명식에서 앙골라 대통령 특별자문역 알비나 아시스 아프리카노(Albina Assis Africano)여사 (첫줄 왼쪽에서 여덟번째),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 (첫줄 왼쪽에서 아홉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명명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32,450원 ▲250 +0.78%)이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이 발주한 드릴십 2호선에 대한 인도서명식과 명명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난골 드릴십 2척 모두 인도가 완료됐다.

이날 명명식에는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 소난골 이사회 멤버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명명식 대모로 나선 앙골라 대통령 특별자문역인 알비나 아시스 아프리카노 여사는 이 드릴십을 '소난골 쿠엔겔라(SONANGOL QUENGUELA)'호로 명명했다. 해당 드릴십은 최종 마무리 작업 후 6월말 출항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소난골의 두번째 드릴십을 최종 인도하면서 약 4800억원 상당의 인도대금을 수령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소난골로부터 드릴십 2척을 수주한 이후 6년만에 최종 인도하면서 소난골 드릴십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차질 없이 최종 인도를 완료하게 됐다"며 "장기 미인도 해양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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