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개념도/자료=천문연
천문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19년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에 한국고전번역원과 공동으로 응모한 ‘클라우드 기반 고문헌 자동번역 확산 서비스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을 지원할 총예산은 15억 원(국비 14억 원, 천문연 5000만원, 한국고전번역원 5000만원)이다.
천문연과 한국고전번역원 공동연구팀은 천문고전 분야에 특화된 자동번역기 개발을 위해 이미 번역된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외에도 제가역상집, 서운관지, 의기집설, 천동상위고 등 천문분야 고문헌 데이터베이스(DB)를 한문 원문-한글 번역문 형태로 매칭해 번역기에 적용할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천문연 김상혁 고천문연구센터장은 “해당 번역시스템 활용 시 천문분야 원문 번역 비용에 드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 번역 시간을 단축, 개략적 내용을 빠르게 확인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