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문구, 선생님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 1위는?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9.05.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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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사진=이미지투데이


제38회 스승의 날, 적절한 감사 문구를 통해 마음을 전하려는 이들이 적지 않다. 김영란법에 따라 선물은 작은 것이라도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1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스승의날을 기념해 꽃이나 기프티콘 등 선물을 주고 받아서는 안된다. 권익위에 따르면 교사도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의 대상이며 교사와 학생·학부모 사이에 직무관련성이 인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물 대신 교사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감사 인사 문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발표한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 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 스승의 날 제자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로는 응답자의 49.5%가 '감사합니다'를 꼽았다. '선생님처럼 될래요'(15.4%)나 '선생님 때문에 힘이 나요'(12.9%), '선생님 최고예요'(10.0%)가 뒤를 이었다.



SNS(사회연결망서비스)에서도 스승에게 전할 인사말이 공유되고 있다. 담백하게 요점만 전하거나, 진심을 담아 감동을 이끌어내거나, 애교를 부려 마음을 전달하고, 웃음을 유발해 어색함을 극복하고 진심을 전하는 등 방법도 여러가지다.

예로는 △바른 길로 이끌어주신 선생님, 꽃길만 걸으세요. △좋은 선생님이 돼주셔서 감사합니다. △훌륭한 가르침과 따뜻한 사랑,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저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신 선생님, 존경합니다. △선생님, 늘 여러가지로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이 있다.

한편, 김영란법에 따라 교사에게 선물을 주는 건 금지돼있지만, 대신 사회상규상 학생대표 등이 스승의 날에 공개적으로 제공하는 카네이션은 허용된다. 또 학생들이 직접 '스승의 날' 문구가 들어간 감사 의미의 현수막도 금품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돼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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