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연중 매가패스 단가인상, 학생 증가효과 지속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9.05.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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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0일 메가스터디교육 (61,900원 ▲500 +0.81%)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실적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1분기 매출액 1043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5%, 49.4% 증가한 실적을 내놨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62억원을 상회한 수치다.



윤창민 연구원은 "1분기 선수수익(763억원) 중 80% 이상이 올해 11월까지 확정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는 매가패스 결제액"이라며 "올해 내내 매가패스 단가 인상, 학생수 증가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333억원, 63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4%, 3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2,3분기는 고등부 오프라인 학원, 일반성인학원도 본격 성수기에 진입한다"며 "오프라인은 양지 기숙학원 신규 오픈, 서초 기숙학원 확장효과가 반영될 예정이어서 분기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패스 상품 출시로 시장 판도가 바뀌면서 메가스터디, 디지털대성, 이투스 3강 과점체제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며 "메가스터디교육은 점유율 경쟁을 통한 개별업체 성장이 아닌, 시장 성장에 따른 수요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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