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특집 대담 방송을 보고 있다./사진=뉴스1
김정현 평화당 대변인은 9일 문 대통령이 출연한 KBS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대통령에게 묻는다' 방송 직후 논평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보다 폭넓은 쌍방향 대화 방식을 취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경제·일자리 등 국민이 걱정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인식과 국민들의 체감지수가 많이 다르다"며 "경제 실적을 강조했는데, 국민들이 얼마나 동의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방송에 출연해 대담을 가졌다. 정부 출범 3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현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 주요 현안 등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