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1) 허경 기자 = 9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상헌 SKT 정책개발실 상무(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및 티브로드 계열법인의 M&A 관련 변경허가?인가 등 신청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신청 내용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및 티브로드동대문방송의 합병 등과 관련해 '방송법'에 따른 합병 변경허가,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이다. 2019.5.9/뉴스1
공정위는 SK브로드밴드의 기업결합 신고서를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결합은 공정위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3월 28일 티브로드 합병 관련 임의적 사전심사 요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기업결합을 원하는 회사는 신고기간 이전에 해당 기업결합이 경쟁을 제한하는지 공정위에 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심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임의적 사전심사 요청서를 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기업결합이 방송 및 통신 산업 분야에 미칠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공정거래법령의 규정에 따라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