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조선대 등 5곳 인문사회연구소에 매년 17억씩 지원

교육부, '인문사회 학술연구지원 사업' 신규 선정 결과

경북대와 조선대·한국외대·안양대·경희대 등 5곳의 인문한국 플러스(HK+ I유형) 연구소가 올 상반기 학술연구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9일 이런 내용의 '2019년 상반기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신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인문한국 플러스 지원사업에 선정된 분야별 연구소는 △인문 기초학문 2곳(경북대 인문학술원·조선대 인문학연구원) △해외지역 1곳(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소외·보호, 창의·도전 분야 1곳(안양대 신학연구소) △국가전략·융복합 1곳(경희대 인문학연구원)이다.

이들 5개 연구소는 앞으로 최대 7년(3+4년) 간 매년 17억원을 지원 받아 인문학 심층 연구를 수행하며 인문학 학문후속세대 양성의 거점,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지역인문학센터 역할도 하게 된다.

교육부는 또 신진연구자지원 사업에 533개의 신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일반 470개, 학문후속양성 19개, 창의도전 28개, 소외보호 16개 등이다. 해당 과제 연구자들은 1~3년 간 매년 2000만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아울러 인문사회 학술대회 지원사업에는 모두 135개 학술단체의 학술대회가 선정됐다. 국내학술대회 가운데선 인문학 45개, 사회과학56개, 예술체육 11개, 복합학 3개가 뽑혔다. 국제학술대회는 인문학 8개, 사회과학10개, 예술체육·복합학 2개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연구소와 신진연구자, 학술단체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www.nrf.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