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망 한지성, "집에서 꺼내줘서 고마워" SNS '의문'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9.05.0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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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개월 만에 "집에서 꺼내줘서 고마워 친구야"…풀리지 않는 의문

/사진=한지성 인스타그램/사진=한지성 인스타그램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로 사망한 20대 여배우가 한지성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마지막 글이 눈길을 끈다.

한지성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에서 술을 마시는 사진과 함께 "집에서 꺼내줘서 고마워 친구야"라고 밝혔다.



이 게시글은 한지성이 사망 전 올린 마지막 글이다. 한지성은 지난 3월9일 결혼해, 신혼 두 달 만에 참변을 당했다.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3시52분쯤 경기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정차한 뒤 나왔다가 택시와 올란도 SUV 차량에 연이어 치여 숨졌다.



당시 벤츠 C200 차량을 운전했던 한지성은 "소변이 마렵다"는 남편의 요청으로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 차량을 정차한 뒤 밖으로 나왔다. 이후 한씨는 택시에 치였고 연이어 SUV 차량에도 치여 결국 숨졌다.

그가 고속도로에서 2차로에 차량을 정차한 이유와 차량 밖으로 나온 계기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한지성은 2010년 여성 4인조 그룹 비돌스(B.Dolls)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해피시스터즈', 영화 '원펀치'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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