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33포인트(0.88%) 떨어진 2176.9를 기록했다. 장 초반 1.5% 이상 떨어지던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점차 낙폭을 축소했다. 코스닥 지수는 8.37포인트(1.1%) 내린 753.45으로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는 8.12% 올라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기관 매도에 2170선으로 밀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26억원, 2020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4790억원 어치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221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123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기계는 2%대 떨어졌고 증권 의료정밀 화학 운수창고 서비스업 의약품 건설업 철강금속 제조업 등은 1%대 내려 거래를 마쳤다. 반면 종이목재는 4%대 올랐고 은행 통신업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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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에 파란불이 켜졌다. 현대차 (249,500원 ▼500 -0.20%) LG화학 (373,500원 ▲500 +0.13%) 등이 1%대 하락세를 기록했고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 POSCO (394,500원 ▲2,000 +0.51%) 등이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 현대모비스 (240,500원 ▼3,500 -1.43%) 신한지주 (46,750원 ▲3,250 +7.47%) 등은 강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태림포장 (2,815원 ▼10 -0.35%)은 인수 과정에서 국내외 제지업체들이 참여할 것이란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성사료 (19,170원 ▼100 -0.52%)는 정부여당이 돼지에게 잔반 사료를 주는 것을 금지할 것이란 소식에 12%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최근 매각 기대감에 급등했던 진흥기업 (949원 ▲2 +0.21%)은 17%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634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반면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209개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5거래일만에 하락 마감=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억원, 375억원 어치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485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방송서비스 등이 강보합을 기록했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 기계장비는 2%대 내렸고 금속 반도체 IT부품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등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와 셀트리온제약 (89,900원 ▼800 -0.88%)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헬릭스미스 (4,260원 ▼150 -3.40%)는 3%대 떨어졌고 에이치엘비 (110,100원 ▲500 +0.46%)는 2%대 내렸다. 신라젠 (4,550원 ▼15 -0.33%) 포스코케미칼 (281,000원 ▲500 +0.18%) 스튜디오드래곤 (40,850원 ▼50 -0.12%) 펄어비스 (30,750원 ▲150 +0.49%) 등도 1%대 하락 마감했다.
코오롱티슈진 (11,330원 ▼210 -1.82%)과 코오롱생명과학 (22,050원 ▼800 -3.50%)은 인보사 성분이 뒤바뀐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각각 29.72%, 25.4%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935개 종목이 하락했고 그 중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275개 종목은 상승했다. 이 중 1개 종목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3.5원 내린 1166.5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200 지수 선물은 2.15포인트(0.76%) 내린 281.8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