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해 12월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디아테온에서 프리미엄 세단 '아테온'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지난달 판매량이 '0대'를 기록했다. 물량 부족과 인증 지연이 겹치면서 판매할 차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도 아우디는 142대, 폭스바겐은 8대를 팔았지만 사실상 개점휴업인 상태다.
아우디는 올 상반기에 준비한 'A6 TFSI'를 모두 팔았다. 현재는 인증 절차 등의 문제로 'A6' 모델만 판매 중이다. 올해 1~3월 'A6' 판매량만 2559대에 달했다.
폭스바겐도 상황은 비슷하다. 판매 모델이 사실상 '파사트'와 '아테온'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자체 인증 과정에 시간이 걸렸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신차 인증 제도가 강화되면서 철저히 준비하다보니 예상한 것보다 인증이 지연됐다"며 "이제 신차 '아테온' 인증이 끝나 이달 중순부터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