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도시우호협회, 7일 중국서 ‘한·중 민간 전략 포럼’ 개최

머니투데이 인천=윤상구 기자 2019.05.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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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사진제공=한중도시우호협회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사진제공=한중도시우호협회


한·중 양국의 안보 국방 분야 고위급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한·중 민간 전략 포럼’이 중국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2일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에 따르면 중국국제우호연락회(회장 천위안)와 공동으로 오는 7일 중국 베이징 거화카이위안호텔에서 한·중 양국의 안보 국방 분야 고위 공직자 출신 인사들이 참여하는 ‘한·중 고위급 민간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

중국국제우호연락회는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과 중국 국가개발은행 행장을 지낸 천위안 정협 부주석(부총리급)이 이끄는 중국의 대표적인 공공교류 기구로 알려져 있다.



이번 포럼에는 하정열 전 청와대 국방비서관(예비역 소장)과 우샤오완 전 인민해방군 소장 등 한·중 양국의 예비역 장성들을 비롯해 정보 분야 고위급 출신 인사 등 8인의 패널들이 참여해 ‘한반도 평화와 한·중 협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이어 이날 저녁에는 중국국제우호연락회 초청으로 중국의 국가영빈관인 조어대 국빈관에서 만찬을 겸한 친교행사도 가진다.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양국의 안보 분야 고위급 출신들이 참여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는 이른바 1.5 트랙 행사인 만큼 사드갈등 이후 회복기에 접어든 한·중 관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앞으로 한·중 양국 주요 도시들을 오가며 진행하는 정례행사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중도시우호협회는 경기도 5개 도시 북경홍보관과 하얼빈 안중근동양평화문화축제 등을 운영하는 한·중 공공교류 단체로 영남매일신문 회장과 평창동계올림픽 민간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한 권기식 전 청와대 정치국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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