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이상일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2019.05.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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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개교 114주년 기념식…'고대인의 날' 행사

정세균 전 국회의장정세균 전 국회의장


정세균 전 국회의장(법학 71학번)과 이상일 일진글로벌 회장(상학 57학번)이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을 받는다. 고려대는 오는 5일 본교 인촌기념관에서 개교 114주년 기념식과 고대인의 날 행사를 열고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등 시상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정 전 국회의장은 재학시절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며 학내 구성원 간의 소통 역할은 물론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인과 정치인, 행정가로 활동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모교와 교우회 발전을 위한 입학 30주년 기념행사는 물론 장학금 모금과 모교의 명예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 회장은 일진물산 대표이사와 무역협회 이사, 고대경제인회회장, 일진그룹회장 등을 지내면서 탁월한 경영능력과 글로벌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려대 LG-POSCO경영관과 현대자동차경영관, 유학생용 해외기숙사 건립 지원 등의 활동도 했다.

특별공로 부문의 참의료인상은 지난해 말 진료 현장에서 숭고한 희생정신을 보여준 고 임세원 교수(의학 90학번)에게 수여된다. 고려대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인물에게 주는 크림슨 어워드(발전공로상) 수상자로는 전 재산을 기부한 고 문이치씨가 선정됐다.



고려대는 5일 오전 10시부터 학내 일원에서 △아이스링크 무료 개방 △야구·농구·아이스하키·럭비·축구 등 6개 운동부 스포츠체험 △캠퍼스 사진콘테스트 △진로진학상담 △추억의 졸업사진 촬영 △나눔바자·직거래 장터 운영 △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캠퍼스투어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에어풀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식당은 이날 하루 무료 식사를 제공키로 했다.
 이상일 일진글로벌 회장 이상일 일진글로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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