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들이 주차된 모습. /사진제공=AJ셀카
30일 국내 중고차 유통플랫폼 AJ셀카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규제 완화 법 개정안 의결이 발표된 이후(3월13일~4월24일) 안성경매장에 출품된 총 LPG차량 수가 발표 이전(1월23일~3월6일) 대비 43% 증가했다.
과거 LPG차량은 장애인 차량과 같은 특수목적 용도나 택시 등 운수사업용 승용차 등의 상용차로 제한적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또 구매 후 5년이 지나서야 LPG차량 유통이 가능해 중고차 시장에는 연식이 오래된 차량들이 대부분이었다.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24일까지 거래된 최근 3년 이내 출시된 대표 LPG차량의 중고 낙찰가의 경우 기아차 (100,500원 ▲1,400 +1.41%) K7은 평균 2005만~2280만원, 현대차 (237,000원 ▲5,000 +2.16%) 그랜저는 2030만~2625만원 수준이었다.
AJ셀카 관계자는 "LPG차량 규제 완화로 신차뿐 아니라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중고 LPG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