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美中 경제호조에 강세…스톡스 0.1%↑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2019.04.30 04:52
글자크기
[유럽마감] 美中 경제호조에 강세…스톡스 0.1%↑


유럽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 스페인 총선 결과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의 경제호조 소식이 증시를 떠받쳤다.

29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 거래일 대비 0.31포인트(0.08%) 오른 391.32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2.47포인트(0.17%) 상승한 7440.66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2.84포인트(0.10%) 오른 1만2328.0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1.62포인트(0.21%) 뛴 5580.98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4월 유로존 경제심리지수는 104.0으로 전월(105.6) 대비 1.6포인트 떨어졌다. 2년여만에 최저치로, 10개월 연속 하락세다.



스페인 총선에선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이끄는 사회민주당이 제1당에 올랐지만,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다. 스페인 집권 사민당은 앞으로 중도우파 등 다른 정당의 도움을 받아야만 국정 운영이 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지난 주말 중국과 미국에서 날아온 소식이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분기 미국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연율 기준 3.2%로, 2015년 이후 4년만에 가장 높았다.


또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13.9% 늘어나며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