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므누신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 베이징과 워싱턴D.C.에서 벌일 두 차례 협상에서 합의를 할지 하지 않을지에 대해 대통령에게 권고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협상단은 30일 베이징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를 대표로 한 중국 협상단과 협상을 벌인다. 또 류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단은 5월8일 워싱턴을 방문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양국간 무역협상의 핵심 쟁점은 중국 내 투자기업에 대한 기술 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도용, 환율 조작, 미국 농산물에 대한 관세 영향 등이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는 중국과 상호적인 무역관계를 갖기를 원한다"면서 “그렇게 된다면 미국 근로자들과 미국 기업들에게는 크고, 성장하고 있는 중국 중산층에 많은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