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글로벌 디지털 보철업체와 전략적 협약…"美시장 확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9.04.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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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디지털 임플란트 ‘디오나비’의 대형고객 확대 추진

디지털 임플란트 '디오나비'/사진제공=디오디지털 임플란트 '디오나비'/사진제공=디오


디지털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 (20,950원 ▲450 +2.20%)가 글로벌 디지털 보철 서비스 플랫폼과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한 A사와 디지털 임플란트 ‘디오나비’의 미국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A사는 총 1000개의 글로벌 치과기공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6만명 이상의 치과의사 고객을 통해 연간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디지털 보철업계의 아마존으로 통하는 회사라고 디오측은 설명했다.



디오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국내 임플란트 식립수가 많은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공동 마케팅과 영업, 디오나비 서비스의 장기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내 미국 치과 150개를 시작해 중장기적으로는 캐나다와 유럽, 아시아까지 1만 개 이상의 디오나비 치과 고객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디오는 A사의 마케팅, 주문, 디자인, 생산, 결제, 서비스 및 교육 통합 디지털 플랫폼 공유를 통해 디지털 임플란트 시술 계획부터 최종 보철 디자인과 공급까지 연결된 통합 서비스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디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디오나비와 A사의 디지털 보철 공급 및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오 본사를 방문한 A사의 회장은 “미국내 임플란트 시장은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완성도 높은 서비스가 강점인 디오의 디오나비 솔루션과 당사의 보철 서비스 및 네트워크 솔루션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견인하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사는 북미시장 내 3만5000곳의 투명교정장치를 전문으로 시술하는 교정치과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 투명교정장치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A사는 디오의 3D 프린터인 '디오 프로보'(DIO PROBO)를 대량 구매해 교정치과에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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