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5월 가격승부 '어린이날'로 맞붙는다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2019.04.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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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온·오프라인 최저가 도전 프로모션 진행, 롯데마트 최대 70% 할인 경매행사도

롯데마트 잠실점 토이저러스에서 모델 어린이가 어린이날 인기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5월 7일까지 '어린이날 완구대축제'를 열고 완구 할인행사와 더불어 '완구 경매' 행사에 나선다. /사진제공=롯데마트롯데마트 잠실점 토이저러스에서 모델 어린이가 어린이날 인기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5월 7일까지 '어린이날 완구대축제'를 열고 완구 할인행사와 더불어 '완구 경매' 행사에 나선다. /사진제공=롯데마트


마트업계가 가격 전쟁 흐름을 5월 가정의달 대목에도 이어간다. 특히 5월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 인기완구 가격보상, 경매행사 등 차별화한 이벤트를 마련해 총력전을 펼친다.

이마트는 오는 5월 6일까지 총 200억원 가량 규모의 어린이날 장난감 물량을 준비하고 '인기 완구 30품목 온·오프라인 최저가 도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다른 채널에서 더 싸게 사셨다면 5000원권을 보상해드립니다' 행사를 진행한다. 30개 품목 상품에 대해 타 대형마트 2개사와 5대 온라인 채널의 배송비가 포함된 완구 판매가 대비 이마트의 최종 결제 금액이 더 비쌌다면 고객만족센터에서 신세계상품권 5000원권을 보상해주는 행사다. 쿠폰, 적립금, 카드사 할인 등을 제외한 광고가 기준으로 상품권 지급은 1인 최대 1만원권 한정이다.

최저가 도전 대상 품목은 '헬로카봇 브레이로드+엉토킹'(동시 구매 시 3만4900원), '빠샤메카드 에반vs크리푼 최강배틀세트'(3만5000원), '뽀로로 소방서'(4만1800원), ‘L.O.L 헤어골스'(1만4800원)’, ‘다이슨 코드프리 청소기 장난감'(3만5000원) 등이다.



이마트는 오는 5월 6일까지 총 200억원 가량 규모의 어린이날 장난감 물량을 준비하고 '인기 완구 30품목 온·오프라인 최저가 도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br>
/사진제공=이마트이마트는 오는 5월 6일까지 총 200억원 가량 규모의 어린이날 장난감 물량을 준비하고 '인기 완구 30품목 온·오프라인 최저가 도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이마트
롯데마트는 오는 5월 7일까지 '어린이날 완구대축제'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는 완구 할인행사와 더불어 '완구 경매' 행사에 나선다. 오는 27일 오후 4시에 전국 '토이저러스'(전국 43개점) 매장에서 진행되며, 최근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상품들을 선정해 경매 행사를 진행한다. 경매 시작가는 정상가 대비 최대 70% 가량 저렴하며 최종 낙찰가는 정상 판매가를 넘지 않게 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경매 행사로는 '닌텐도 스위치'를 정상가 대비 30% 가량 저렴한 20만원에, '헬로카봇 마이티가드', '영실업 시크릿 3D 티아라폰'을 정상가 대비 70% 가량 저렴한 각 3만6900원, 2만4300원에, '레고 베드락 모험'을 정상가 대비 80% 가량 저렴한 4만원에 경매 시작한다. 롯데, KB, 신한, NH 등의 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시 완구 전 품목을 1만원 즉시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다른 유통업체보다 저렴하게 상품 가격을 제공하고, 경매행사 참여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 점차 온라인으로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고자 하는 노력에서 경매 행사 등 이색이벤트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오는 8일까지 인기 장난감을 최대 50% 할인판매한다. '가이아 다이노코어 에볼루션2 킹다이노'(5만9500원), '영실업 베이블레이드 40여종'(2400~3만8500원), '실바니안 부티크샵'(3만9800원) 등이 인기 상품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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